오는 14일 열리는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관한 의혹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서창석,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 16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많은 의혹들이 3차 청문회를 통해 밝혀질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朴대통령의 7시간의 ‘키맨’으로 알려진 간호장교 조 대위는 3차 청문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지난 12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조 대위가 국회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 의무학교와 교육 이수 조건 등의 제반 논의를 거쳐야 해서 현재 출석시기와 관련해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위의 청문회 참석은 물리적으로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19일 추가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뜻은 ‘3차 청문회에는 사실상 불참석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국민 의혹인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와 ‘정윤회 문건 사건’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4차 청문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4차 청문회 증인으로 총 30명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