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오른쪽)가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1억달러 수출의 탑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
국내 라면업계에서 연간 수출 규모가 1억달러를 돌파해 수출의 탑을 받은 것은 농심이 처음이다. 이날 농심은 식품업계 중에서도 유일하게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농심은 해외 100여 개국에 신라면 등을 판매하며, 한국무역협회 기준 1억54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한국의 맛을 전한다는 전략이 세계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