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분노의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영상을 게시해 화제다.
앞서 지난달 30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 주저하거나 눈치보는 의원, 찬성하는 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탄핵 반대와 눈치보고 주저하는 쪽에 포함된 의원은 총 116명으로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다.
이에 1일 진행했던 국회 안전행위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주저하고 눈치보는 의원 명단에 들어간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야, 경찰이야! 국회의원 품위를 지키라”며 고함을 질렀다.
장제원 의원은 이 영상이 공개되고,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자 해명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그는 트위터에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말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 이름으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서로에게 반말을 했고, 둘 사이에는 몸싸움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