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SNL코리아 제작진이 SNS에 게시했던 문제의 동영상 캡처. (사진=SNL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이 남자 아이돌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듯한 영상으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이세영의 성추행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이세영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서 직접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tvN의 생방송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제작진은 하루 전날 게스트로 출연한 남자 아이돌그룹 B1A4의 비공개 동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세영은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 갑자기 달려나와 B1A4 멤버들의 중요 부위를 더듬는 돌방행동을 했다. B1A4 멤버들의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네티즌들은 “성추행”이라고 비난 했다.
이에 SNL제작진은 동영상 삭제와 함께 공식 사과를 했고, 이세영 역시 자필사과문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경찰조사까지 받게된 이세영은 ‘SNL코리아’ 출연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