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하대의 585억원 사업비의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0일 인하대학교와 진행하는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3차 심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인천산학융합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산학융합지구 사업과 미래 항공산업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기존의 NASA 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인천산학융합지구에 GE가 기부할 예정인 500만불(약 60억원)을 투입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이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사업화실현 공간인 GE Creative School 설립 등 혁신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따라소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8일 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되면 인천시와 참여기관은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지원조직 신설과 지원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재양성과 기업지원을 통하여 인천공항내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재육성, 교육훈련, 기업육성을 수행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정비특화단지, 인천산학융합지구,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돼 인천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산학융합지구는 585억원의 사업비로 송도지식정보단지에 대지면적 1만 6417㎡에 항공우주캠퍼스 9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 9917㎡을 건설해 2030년까지 신규 고용창출 8만 5000명, 글로벌 항공기업 100개사 육성, 경제적 가치 40억 불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