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회의원 명단을 올렸다.
지금까지 공개된 의원 수는 16명. 표 의원은 30일 오후 2시경 “곧 국회의원 300명 전체의 박근혜 탄핵 관련 입장을 분류해 공개하겠다”며 “새누리당 의원 중 탄핵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분은 중립이나 보류로 분류하겠다. 보좌진이나 지지자께서는 의원 입장 확인 후 알려주면 수정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후 2시 20분경 '박근혜 탄핵반대 국회의원(14명)‘이란 제목으로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의원을 공개했고 10분 뒤 김상훈, 이완영 의원을 추가했다.
표 의원은 “비박 일부의 주저로 12월2일 탄핵추진에 걸림돌 생겼다고 하시는데 야3당은 2일 추진한다”며 “주저나 반대 불참 새누리 의원들 제가 공개한다. 자신 있으면 9일로 미루자, 협상하자, 대안보색하자 해보라. 단 명단 공개 각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