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주진우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검찰에 분노의 목소리를 던졌다.

28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면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의견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 및 특검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이유. 이와 관련해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주 기자는 "검사님들, 앞으로 저 부르지 마세요. 못 나가요"라는 말로 글을 써내려 갔다. 이어 그는 "피부 관리 일정상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건도 안 되는 사건을 박근혜가 직접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세 번이나 소환 조사하더니"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한 "하기야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데 검새님들이 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님, 검사님. 법이라는 게 있어요. 잘 모르시겠지만"이라며 현 사태에 대한 쓰디쓴 풍자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