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가 총동원령을 내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국정농단 사태로 '하야'의 위기에 처하자 박근혜대통령을 보호하자는 집회를 열자는 것이 박사모의 생각으로 보인다.
JTBC 뉴스방송에서 공개된 박사모에서 보낸 집회 모임 관련 내용에서는 ‘존경하는 박사모 회원동지 여러분’, ‘어떤 방법으로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오십시오’ 등의 집회에 참석할 것을 강요하는 듯 보였다.
박사모는 카페 커뮤니티를 활용해 언론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광화문에 100만 명이 모였다? 막장언론이다”, “앞으로는 언론을 ‘언뻥’ 혹은 ‘뻥론’으로 불러야 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말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적으로 나오는 박사모 회원들과 자발적으로 나서 광화문 집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충돌하지는 않을지 누리꾼들의 걱정소리가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을 통해 박사모에 “박근혜를 사랑한다면 대통령 직에서 내리고 데리고 살아라”, “좋아하는 이유가 불쌍해서냐 ? 그럼 그 짐 덜어드리기 위해 하루빨리 하야하라 전해라”, “제발 평화집회로 잘 끝났으면 하는데 불안하네…” 등 걱정과 한탄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