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쌍하다” 2007년 1월 대통령 선거를 11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개헌을 제안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내뱉은 말이다.
지금의 국정농단 사태에 쏟아지는 증거까지, 朴 대통령이 내뱉은 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개헌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의 임기는 1년 4개월만을 남긴 상황이었다.
이어 1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朴 대통령, 계엄령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쯤 되면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참 나쁜 대통령, 국민이 불쌍하다”는 현재 상황에 더 일치한다고 누리꾼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존재 그 자체가 문제”라며 “이건 해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참 나쁜 대통령 정말 그 자체가 문제다”, “그래 우리만 불쌍하지”, “내 뱉은 말 기억이나 할까?” 등 현재 상황에 불만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