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11.10 10:47:59
KT&G 상상마당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갤러리에서 프랑스 마틴 고시아 갤러리와 함께 장 자끄 상뻬의 기획전 '장 자끄 상뻬-파리에서 뉴욕까지'를 연다.
'장 자끄 상뻬-파리에서 뉴욕까지'전은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 시리즈의 하나로, 2014년 로베르 두아노, 2015년 레이먼 사비냑 전에 이은 KT&G 상상마당의 세 번째 해외 거장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삶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장 자끄 상뻬의 60년에 걸친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삽화 작품인 <꼬마 니콜라>, <좀머씨 이야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등과 함께 원화 작품 150여 점이 공개된다.
또 지난 2010년 한국 전시에서 미공개된 최근 상뻬의 작품과 '뉴욕의 상뻬'의 원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더 재미있고 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2일 싹 주니어(SAC junior-상상마당 춘천 전시연계교육 어린이 연간 회원)만을 위한 사전 오픈 행사가 마련된다.
또 전시 기간 중 예약제(평일, 1일 1팀 한정)로 중고등학교 단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말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극 형식의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입장 마감 오후 6시이다.
관람료는 7000천 원이고, 강원도민 50% 할인된다.
한편 장 자끄 상뻬는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으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며 그림 인생을 시작해 <꼬마 니콜라>와 <좀머 씨 이야기>의 삽화가로 활동,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