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양식하는 연어를 직접 낚아 맛을 볼 수 있는 연어낚시체험축제가 오는 9일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에서 열린다.
연어를 양식중인 동해STF는 본격적인 출하 시즌을 앞두고 오는 8일 출하기념식과 함께 연어낚시체험축제를 마련했다.
'연어의 2016 탄생'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성 앞바다에서 양식한 국내 연어를 직접 잡아볼 수 있다.
또 ㎏당 1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축제 참가자들에게 낚시대와 뜰채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낚시터 입장은 무료다.
은연어는 국가양식전략품종으로 지정된 어종으로, 고성군 봉포리 5㎞앞 청정해역에 국·도비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시설중인 친환경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 기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은연어는 회귀하는 첨연어와는 다른 고급어종으로, 국내 연안에 서식하지 않는 희소성을 가진 품종이다.
동해STF 김성욱 부장은 "최근 연어의 열풍으로 소비급증에 비해 공급은 세계 몇 개국으로 한정돼 있다"며 "연어 소비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의 경우 연어양식업이 6차산업으로 발전이 가능한 만큼 더욱 발전시켜 수산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