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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아직 정신 못 차렸다, 朴 대통령 ‘친박’ 인사를 지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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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재영기자 |  2016.11.03 14:04:32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2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비상 대책위원회 회의 도중 개각 소식을 전달받고 “박 대통령이 아직 정신 못 차렸다”며 “야당에 한마디 상의, 사전 통보 없이 총리·장관을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3일 청와대 참모진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새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고,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 전격 합류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허 전 방통위 상임위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지난 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후보 특보 겸 방송단장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말 갈아타듯 당을 갈아타신 분”이라며 “이런 분을 ‘얼굴마담’ 비서실장으로 내세운 것은 거국내각 코스프레에 이은 대통합 코스프레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한광옥 위원장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면서 “국민 여론에는 귀를 닫고 있으면서, 뻔뻔스럽게 불통 인사에 국민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정공백은 긴급불통인사로 수습 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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