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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질서 파괴, 박근혜 대통령 즉각 사임" 촉구…2일 강원대 교수 시국선언

춘천·삼척캠퍼스 교수 967명중 200명 동참…"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대통령"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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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11.02 16:48:10

강원대학교 교수들은 2일 오후 대학 내 미래광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 시국선언에는 강원대 춘천캠퍼스 및 삼척캠퍼스 교수 967명 가운데 20%가 넘는 200명이 동참했다.


강원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권력의 사유화로 인한 민주주의 유린행위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연한 부추김과 고위 공직자들의 적극 협조의 산물"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또 "공과 사도 구분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그 심기 읽기에만 골몰하는 청와대 및 정부 공직자들이 출세와 기득권을 위한 충성경쟁에 나섬으로써 초래된 총체적 국난"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자신이 모든 문제의 정점에 자리한다는 점에서 박근혜 스캔들이며 전적으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대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민주공화국 헌정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사임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도 조사받을 것을 천명할 것, △국기문란에 연루된 모든 관련자를 즉각 구속 수사할 것, △사실을 은폐 축소하려는 조직적 음모와 공작을 당장 그만둘 것, △국정농단에 일조한 집권 여당의 책임자들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강원대학교 교수 200명이 2일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강원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춘천교육대학교 교수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5시30분 시국선언을 하고, 한림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는 3일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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