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배우 전혜빈이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다.

전혜빈은 1일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혜빈은 "(글을) 올렸다가 회사 실장님한테 살짝 혼났다. 나라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서, 나라가 어수선할지 모르겠지만 밤공기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 생각한 거다"라고 답했다.

앞서 전혜빈은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전혜빈 뿐 아니라 방송인들이 SNS 등을 통해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진은 지난달 30일 SNS에 최순실이 귀국하는 모습이 담긴 TV 화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이라는 글을 올렸다.

신현준은 최순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태극기 앞에서 촛불을 든 사진을 올렸다. 김제동은 최순실이 건강상 이유로 검찰 조사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자 "지금 몸을 추슬러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