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방송 화면 캡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이하 '막영애 15')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풍자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막영애 15'에서는 사기를 당한 이영애(김현숙 분)가 황 사장을 쫓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영애는 제주도에서 황 사장을 마주쳤다. 이때 이영애는 황 사장을 쫓기 위해 자전거도 아니고, 차도 아니고, 다름아닌 승마장에 있는 말을 택했다. 말을 타고 가는 장면에서는 "영애씨 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돼요"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영애는 황사장을 잡기는 커녕 오히려 말 절도범으로 몰리게 됐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말 좀 타셨나봐요? 리포트 제출 안해도 B학점 이상"이라는 자막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순실의 자녀 정유라는 불성실한 학업 태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인정받아 논란이 됐다. 드라마의 자막을 보고 이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역시 막영애 화끈하다" "막나가는 영애씨를 응원한다" "막영애는 역시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첫방송은 2.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