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올 시즌 최장 시간인 6일 휴식을 취하고 나왔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제외하면 10월 한 달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
이날 손흥민은 오랜만에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원톱은 빈센트 얀센이 나섰고 손흥민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쪽 측면을 쇄도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했는데, 상대 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가 넘어졌다.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즈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역할을 바꿨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상대 문전에서 공을 빼앗긴 뒤 다시 공을 가로채려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전반전 팀 동료 얀센이 올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상대 팀 아메드 무사에게 득점을 내준 것.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6.53점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필드 플레이어 중에 평점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