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캡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8일 오전 원내 소회의실에서 국산옥수수를 이용한 팝콘의 경제성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국산팝콘의 시장수요를 파악하고 시장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경제성 분석을 의뢰했다.

극장용 국산팝콘의 연간 시장규모는 1069억 원으로 추정된다.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1908억 원, 고용유발은 1667명으로 분석된다.

극장용 국산팝콘의 출시로 옥수수 생산량은 연간 1645톤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위한 재배면적은 414㏊이며, 농가 조수익은 82억 원으로 예상된다.

극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판매중인 팝콘이 수입산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71.8%에 달했다.

또 '국산 농산물을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다.

박흥규 도농업기술원장은 "정책적으로, 영화관과 프리미엄 국산팝콘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영화관에서 국산팝콘의 시장진출을 돕는 정책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