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이달 말까지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운영실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 분해의 방법으로 처리 후 관로를 통해 방류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수질오염 및 악취가 발생 할 수 있다. 파주시 하수도과에서는 이 같은 사태를 근절하고자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 가동여부, 방류수 수질검사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운영실태 점검과 병행하여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소유자와 관리인에게 홍보하는 한편, 오수처리시설의 주요기능 및 작동방법을 설명하는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점검결과에 따라 행정처분하는 것이 능사가 아닌 만큼, 오수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되어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사후조치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니, 건축주들이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하수도과에서는 오는 27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 관리업으로 등록한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기준 및 준수사항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