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는 오는 25일 홍천초등학교를 비롯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마술이 녹아있는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은 흡연시도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학령기의 흡연예방교육을 통한 신규 흡연자를 차단하고 청소년 흡연 경험률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 남학생 11.9%, 여학생 3.2%로 나타났다.

이중 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18.3%, 여학생4.5%, 중학생은 남학생 4.8%, 여학생 1.7%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2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홍천군보건소는 흡연의 문제점을 마술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도록 해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아울러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인지하도록 교육 내용을 마술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들이 금연마술을 배워 가족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은 '담배 그리고 간접흡연의 무서움'을 주제로 오는 25일 홍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두촌초등학교, 삼포초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최금옥 홍천군보건소장은 "미래 세대 중심인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할 것"이라며 "대상자별 눈높이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청소년의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