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구 300만명을 돌파해 새로운 거대도시로 재탄생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초부터 초읽기에 들어가 지난 19일 13시 기준으로 300만 13명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인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인구 300만 돌파를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300만을 돌파해 시민들은 새로운 거대도시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한창"이라며 "시는 300만 돌파 당일 인천시의 첫 시민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축하카드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구 300만 돌파 후 첫 행사로 관내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300만 돌파 당일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에게 축하카드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300만 대도시로 재탄생한 날, 우리 아이들도 같이 태어나 참 뜻깊은 날이라며, 꼭 인천을 위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출생아 아버지인 강모씨는 "10월 19일은 인천이 300만이 넘은 날이기도 하고, 우리 아이의 생일이기도 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특히, 유정복 시장님님이 직접 방문해 축하를 해주셔서 우리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시민들이 염원해오던 '인천 인구 300만 돌파'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 300명과 함께 인천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당시 유정복 시장 및 참석자들은 '시민이 행복한 300만 인천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