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하식은 지난 10월 초 허리케인 매튜가 강타한 아이티 지역에 공급할 첫 100만 도스의 출하를 기념하고 백신이 피해지역까지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인 유비콜은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WHO의 심사를 통과했다.
유비콜은 빌게이츠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UNICEF의 콜레라 퇴치사업에 사용될 백신으로 선정돼 지난 6월 UNICEF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계약 물량은 올해 100만 도스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030만 도스, 총 210억 원 상당이다.
유비콜 경구용 백신은 이달 초 허리케인 매튜가 강타한 아이티 지역에 경작지 파괴와 수도 공급이 중단으로 인해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의 감염이 급증해 UNICEF가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앞으로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글로벌 수준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3월 창업한 백신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2010년 11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