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사)남북강원교류협회가 주관하는 'DMZ 주민의 삶,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제1회 DMZ 주민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다.

DMZ 주민 토론회는 남북 분단으로 DMZ 인근 주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DMZ 인근 주민들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평화·화해시대를 열어갈 주체로서 주민협의체 구성 등 상시적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철성 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정범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책위원장과 화천 용호리 백승우 이장이 'DMZ 주민의 삶, 어제와 오늘(DMZ 주민의 사회경제적 삶을 중심으로)', 'DMZ 미래 과제와 주민협의회 구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마이미스트 유진규 씨가 '평화를 여는 땅'(가제)을 주제로 마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DMZ 5개군을 대표해 이헌수 한강생명포럼 대표, 김용빈 철원군농민회 정책실장, 백승우 화천 용호리 리장, 오용석 양구 남면 리장, 황호섭 인제 주민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