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미래를 선도하는 2020 글로벌 첨단산업의 거점을 육성하는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한 5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첨단 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해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도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2만 8721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5조 429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용역을 수행했다. 강원도 경제진흥국 내 전략산업과·에너지과·자원개발과·정보산업과·균형발전과를 비롯해 혁신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발전연구원의 의견을 수렴, 최종 확정했다.

CNB뉴스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의 협조로 '2020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총 6회에 걸쳐 정리·보도한다. (CNB뉴스=유경석기자)

글 싣는 순서

① 개괄
② 통합육성 전략
③ 거점산업 전략
④ 상생발전 전략
⑤ 성장동력 전략
⑥ 혁신역량 전략

창조산업 생태계 구축 및 창의역량 강화 추진 계획

▲강원도 첨단산업 고도화 FIVE 전략 중 혁신역량 전략. (자료=강원도청)

빅데이터를 테마로 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되면서 도내 산업을 빅데이터와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5월 빅데이터 산업 육성의 생태계 조성과 이를 통한 제조업 3.0 및 신산업 창출, 개방형 혁신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강원도 전략산업(관광, 헬스케어, 농업) 재도약을 핵심 전략으로 설립됐다.

현재 네이버 IDC센터가 춘천에 있지만 빅데이터 관련 산업은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또 ICT 산업 기반은 물론 관련 인력도 취약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 의료기기, 관광, 농업 등 도내 거점산업들은 빅데이터와 매우 밀접한 연계가 있어 향후 ICT융합산업으로 발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연관산업의 ICT 연계, 관련된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 R&D 사업화가 미약하고 지역산업과 인력양성에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학중심의 R&D 추진으로 사업화가 미약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부족한 인력양성으로 기업-인력간 미스매칭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중심의 R&D를 활성화하고 우수인재 외부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 추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지역산업 연계강화를 통한 창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헬스케어·관광·농업 중심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기반산업인 관광, 농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기술 요구가 증대하고 지역산업과 인력양성 미스매칭으로 우수인재 외부 유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성 강화를 통한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산업과 연계한 창의적 인력을 양성하고 창업지원과 기술거래 촉진 등 유기적 창조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 농업분야의 스마트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우수인재의 유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도는 빅데이터+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한 ICT 신산업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헬스케어·농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지역산업의 생태계 허브를 구축하고 창의역량을 위한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인프라가 구축된다.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및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육성

▲창조경제혁신센터 개념도. (자료=강원도청)

현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 및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K-Crowd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창조원정대를 지원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지원사업, 스마트 의료기기 스타트업 성장 촉진 및 원격진료 및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구현, 작물 생육정보 등 농업빅데이터 수집,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3대 거점산업(헬스케어, 관광, 농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력산업, 경제협력권산업, 빅데이터 기반의 창의인재 양성 및 창업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빅데이터 창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조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유통 및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계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크라우드 소싱 고도화로 창조원정대 전문멘토링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역전략산업 재도약을 위해 O2O 및 e-커머스 창업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 지원사업,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육성, 스마트팜 기반 농업창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혁신코디네이터지원단 교육 및 교류, 현장 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도내 문화콘텐츠, 기상기후 등 특화사업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 등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특히 스마트팜을 적용한 최적센서/제어기술을 개발하고 한국형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팜 상용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R&D 및 기업지원사업

도는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R&D, 창조사업화, 기술거래촉진 및 지역지식재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창조산업관련 혁신 R&D 추진 및 사업화와 함께 창업지원 역량강화를 통한 기술거래 촉진, 창조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주력산업, 경제협력권산업에 창의성을 접목해 제품화 하는 한편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존 보유기술+ICT융합, 기존 제조업 기술 간 융합, 제조업+지식서비스업 등 융합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지역지식재산센터의 운영으로 특허맵, 시뮬레이션제작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을 지원하고 기술거래 네트워크, 지식재산 상담, 교육 등 지식재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통산업의 IP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통산업 특허,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제고 등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기반 창업기업 육성, 창작교실, 특허연구실 등 IP창조Zone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식재산 인력양성, 취업연계교육  및 캠프 등 지식재산 교육허브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강원도형 고용인프라 '일자리 네트워크 망' 구축

▲의료기기 기반 융복합 신사업 생태계 구축 전략. (자료=강원도청)

이를 통해 맞춤형 취업, 창업지원, 구인구직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고용여건 개선사업 등을 실시한다.

강원도 산업기반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도내 산업 맞춤형 창업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대학 기술고도화 인력 매칭사업을 추진한다.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몽골, 코스타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타겟으로 해외 현지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연구기관 및 산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매칭, 연계해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첨단산업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주력산업 및 경제협력권산업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멘토링, 기술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 산학연 네트워크 등이 추진된다.

산학협력 셀 기반의 Learning Studio운영을 통한 창의공학 인재양성을 통해 산업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설계, 제작, 제품체험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역 산업체를 위한 개방형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원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도내 중소기업의 R&D 수행체계 구축과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R&D 수요조사 및 DB구축, 아이템 발굴 교류회, R&D사업 기획 연구회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연구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