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는 최성 시장이 오는 19일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열리는 제18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주제발표 및 교류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일본 방문 기간은 18일 출발해 2박 3일이다.
이번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방정부간 네트워크 강화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3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이번 제18회 회의에는 한국 29개 지자체를 비롯해 일본 42개 지자체 및 기관, 중국 64개 지자체 및 기관 등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일본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최 시장은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고양형 주민참여 시스템, 스마트 시티 등 성공적인 시정 운영사례와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과 K-컬처밸리 등 고양시의 미래를 바꿀 주요 사업을 피력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성 시장의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과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등 세계적인 국제행사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기조연설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 스마트타운과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등 고양시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도입 사례 및 총 5조 투자에 20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중국, 일본의 자치단체에 도시계획의 모범사례로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전경(사진= 고양시)
한편 최 시장은 지난 8월 말경 유럽을 직접 방문해 파리 라데팡스, 함부르크 하펜시티, 비엔나 아스페른 등 스마트 시티를 벤치마킹하고 유럽 각국의 경제인 및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 및 동참을 이끌어내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성공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달 27일에는 3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 및 지도자들이 참가한 ‘제15회 세계한상대회’를 시작으로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동참의사를 보였으며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한 바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