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패밀리파크를 찾은 가족들이 목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김포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입장료가 무료인 태산패밀리파크에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곳의 체험 프로그램인 목공예 제작, 도자기 체험, 숲 체험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태산패밀리파크(김포시 하성면)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3만8천㎡(약 1만1500평) 규모의 가족체험형 공원이다. 공원시설은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비탈놀이, 잔디광장, 생태연못, 야생초화원, 공예체험장 및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태산패밀리파크 입장료는 무료고 주차료도 ‘단돈 1천원(소형차)’으로 저렴하다"며 "하지만 다양하고 편안한 시설은 많은 추억과 힐링을 선물해 준다.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하는 어린이놀이터는 로프타기, 정글짐, 미끄럼틀, 그네, 시소로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나무를 잇대 만든 비탈놀이는 근사함과 시원함을 제공하며 잘 가꿔진 잔디광장 능선을 따라 조성된 야생초화원에서는 노루오줌과 용머리 등 야생화 3만 8000본을 감상할 수 있다"며 "돗자리 하나만 있다면 우거진 숲속에서 수생식물로 가득한 생태연못과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예체험장에서는 목공예 7천~1만2천원, 도자기 9천~1만5천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으로 만든 도자기는 태산패밀리파크에서 구운 후 집까지 택배로 배송해준다.
목공예체험에서는 퍼즐, 목걸이, 동물조립, 액자, 연필꽂이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해 모니터 받침대, 공간박스, 책꽂이, 선반, 수납장 조립도 준비돼 있다. 도자기체험은 가족과 함께 그릇과 꽃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레로 나만의 꽃병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손도장을 찍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가까우면서 다양한 체험을 찾는 ‘가을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며 "아기자기 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가족체험을 통해 추억을 쌓는 ‘김포시의 가을명소’를 만들기 위해 스토리텔링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