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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도서관, 퇴계 이황 '성학십도' 강좌 운영...한재훈 교수 강의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아람누리도서관 회의실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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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10.18 10:22:04

▲고양아람누리도서관 야간 인문학 강좌, 이황의 성학십도(사진= 아람누리도서관)


고양시 일산동구 아람누리도서관은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회의실에서 하반기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성학십도(聖學十圖):열 폭의 그림에 담은 인간의 삶’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강좌는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왔으며 현재 강좌는 40명 정원이 마감된 상태다.

이번 퇴계(退溪) 이황의 철학이 온축되어 있는 ‘성학십도(聖學十圖)’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계는 자신이 평생 닦아온 학문과 사상의 정수를 ‘성학십도(聖學十圖)’라는 열 폭의 그림으로 정리했다. 이 그림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 공부를 하는 이유와 목표, 심성론, 수양론, 진지해야 할 삶의 자세 등을 배우는 것이 이 강좌의 주된 내용이다.

아람누리 도서관 관계자는 "퇴계 이황은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다지고 그 수준을 제고한 학자인 만큼 그의 철학과 삶을 살펴보는 것은 조선의 수많은 성리학자들의 생각과 생활을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좌를 진행하는 한재훈 교수는 한학자며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서울의 학교가 아닌 시골의 서당으로 내려가 15년 동안 한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 교수는 사서삼경을 모두 떼고, 2년 후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해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동서양 철학사상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퇴계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논저로 퇴계 예학사상 연구,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공저), 조선서원을 움직인 사람들(공저), 서당공부-오래된 인문학의 길 등이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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