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베트남 달랏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동용 춘천시장과 보 응옥 히엡 달랏시장,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다.
달랏시는 베트남 중부 람동성의 성도(省都, 수도)로 인구 30만명의 고원 도시이다.
연중 기후가 좋고 산, 계곡, 호수 등 자연경관을 갖춘 관광휴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특구이자 화훼, 과수, 채소, 커피 자목 최대 생산지이며 바이오산업과 과학연구단지로 유명하다.
우호도시 협약에 따른 교류분야는 첨단농업, 바이오, 관광, 교육 분야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도 함께 한다.
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이민자 모국이 많은 국가와의 교류를 위해 주한베트남 대사관으로부터 교류도시 추천을 받아 올 2월 달랏시를 방문, 교류협력에 관한 실무합의서를 교환하고 이번에 정식 협약을 맺게 됐다.
현재 지역 내 다문화가정 1082 가구 중 베트남은 233 가구이며 외국인 등록자 3315명 중 베트남인은 4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