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농어촌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택개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총 1100여 만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 재가 장애인 3가구를 선정해 장애인의 생활 및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주거용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가구당 38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포장)․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주택 내 편의시설 및 안전장치 또는 이동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제거하게 된다.
아울러 장애등급이 높고 장애인 세대원이 다수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농어촌 장애인 5가구를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준 바 있다.
김시하 동해시 복지과장은 "지역내 취약계층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형편이 넉넉지 못해 주택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장애인 가구가 아직도 존재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생활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