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강원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농촌주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철원 오대쌀, 인제 오미자 등 지역명품 농산물을 비롯해 고추장, 된장, 청국장, 장아찌, 떡, 한과, 엿, 조청,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건나물, 잼 등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쌀 소비촉진을 위해 찹쌀떡, 수리취떡, 아로니아떡 시식과 2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철원 오대쌀 500g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 조성을 위해 동계올림픽 응원문구가 인쇄된 비닐봉지에 구입물품을 담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직거래 장터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부인 이순우 씨와 실국장 가족들이 도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임동숙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은 "도시소비자는 도내 다양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리"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