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10.14 13:50:15
춘천시는 올해 저소득층 연탄 쿠폰액으로 23만 5000원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만 9000원보다 6만 6000원(39%)이 오른 금액이다.
시는 올해 연탄 가격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연탄 쿠폰 지원액을 높였다.
연탄의 공장도최고가격은 7년 만에 개당 373.5원에서 446.75원으로 20%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연탄 쿠폰 지원액도 39% 늘어난다.
춘천시는 올 겨울철 저소득층에게는 지난해 16만9000원에서 23만5000원짜리 연탄 쿠폰을 지급한다.
현재 지역 내 연탄판매업체의 경우 거리에 따른 배달료를 포함, 개당 550원 이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연탄을 때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만65세 이상 홀로 노인, 장애인 가구 등이다.
연탄 쿠폰은 11월 초 지급 예정으로, 지역 내 대상자는 700여 명이다.
한편 춘천시는 연탄 쿠폰 외에 긴급 위기 가구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올 11월 가구 인원에 따라 최대 11만6000원까지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