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10.11 16:24:24
동해시는 12일 오후3시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연안관리지역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장과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하나지오텍으로부터 최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시장 주재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하나지오텍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육지쪽 1m이내 약 7㎢의 연안육역과 영해 12해리 약 438㎢의 연안해역 총 445㎢에 이르는 연안에 대한 보전·이용 및 개발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또 연안용도해역을 이용 및 특수, 보전, 관리연안 등 4개권역 19개 연안용도해역기능구로 세분화해 연안이용 및 개발수요의 적정 관리계획 등을 제안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안개발·복원계획인 동해항 3단계 개발 묵호항 재창조사업, 경제자유구역지역 지정에 따른 망상지구 개발, 묵호항 수변공원주변 해상낚시공원조성, 수산자원플랫폼구축사업, 어달 연안정비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훈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연안자원 및 환경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연안의 무분별한 이용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용역을 통해 연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통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안관리지역계획수립은 연안관리법에 의해 연안 관할 지자체장이 10년마다 지역 계획을 수립토록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