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10.11 08:46:36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등 도내 7개 시군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6년 강원도 원예특작분야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평가회를 통해 올 여름 폭염과 가뭄에 따른 주요 농작물의 작황을 분석하고 내년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술지원 분야를 논의한다.
또 올해 추진한 원예특작분야 사업의 추진상황 및 성과,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도내 원예특작분야 사업은 국․도․군비 205억 8100만 원을 투입해 15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사업은 신개발 에너지 절감기술 현장적용,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 시설, ICT 기초기반 구축 및 보급모델 제시, 수출가능 품목의 맞춤형 단지 육성 등이다.
또 지역별 특화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춘천(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원주(토종 다래, 버섯), 강릉(씨없는 포도, 개두릅) 등 시군별 농업환경에 맞는 3~5개의 작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했다.
김종호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시군별 농업경쟁력 향상과 아울러 강원도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통해 도내 농업소득을 전국 1등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