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유젠국제주식회사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FDI(외국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를 완료했다.
한국유젠국제주식회사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달 29일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옥계지구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유젠국제주식회사는 투자협약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와 함께 비철금속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확인한 결과 한국유젠국제주식회사가 3000만 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옥계지구는 도가 직접 개발하는 비철금속 및 첨단소재·부품산업단지로, 투자유치 실적 부족 등으로 도의회는 두 차례에 걸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부결처리했다.
이런 결과 옥계지구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과청 관계자는 "최근 옥계지구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FDI신고가 완료되면서 성공적인 개발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계획되었던 비철금속산업단지 조성이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