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지난 3월 출시된 ‘초코파이 정(情) 바나나’가 해외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를 대만, 호주, 필리핀 등에 약 20만 상자(12개입 상자 기준)를 수출해 9월 마지막 주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온은 1차 수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10여개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초코파이 정(情)’의 뒤를 이어 글로벌 히트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오리온 측은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바나나와 조화를 이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출시 초기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인종과 국적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제2의 '글로벌 파이 로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초코파이 바나나는 1974년 초코파이가 처음 선보인 지 42년 만에 나온 자매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