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추가 폐수종말처리 시설 조감도(사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P10 공장증설로 837억 원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이 건설된다.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LG디스플레이 파주P10 공장 증설로 하루 5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추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시행사 선정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837억 원이다.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증설 중인 P10 공장의 가동시기에 맞춰, 증가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고지원을 받아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 중인 것.
파주시 환경시설과 관계자는 "2016년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 방문,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앞당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하였고 그 결과 올해 10월 국비 303억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고 전했다.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시설용량 일 5만 톤으로 총사업비 837억원 규모로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중이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 후 착공할 예정이다. 2018년 준공되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은 일 28만 톤으로 증가하게 되며, 추가 증설 추진 중인 일 12만 톤까지 완료되면 총 시설용량은 일 40만 톤으로 확대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해결, 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유도하고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