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10.07 08:26:31
강릉시는 오는 17일 오후 강동면 소재 심곡항 일원에서 정동~심곡 구간 해안단구 탐방로 준공에 따른 개통식을 갖는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총 길이 2.86㎞로, 국비 35억 원, 도비 10억 5000만 원, 시비 24억 5000만 원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자됐다.
지난 2012년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동서남해안 초광역 개발권 중점사업에 선정돼 실시됐다.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의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곳으로, 민간인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와 허가에만 2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전국 제일의 '절대 비경을 품은 해안산책로'"라며 "2018동계올림픽을 통해 동해바다의 절경과 아름다운 강릉을 홍보해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