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쿠시(왼쪽)와 서인영. (사진=쿠시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서인영과 한때 공개연애를 했던 YG 프로듀서 쿠시가 일본 AV배우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 28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쎈언니 이미지 뒤에 감춰진 아픈 연애사를 밝혔다.

서인영은 4년 동안 연애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선물로 생활비가 담긴 돈봉투를 주는가 하면, 결별 당시에도 “너한테 한 모든 것은 연기였다”는 모진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본인은 남자들이 잘 되기 전에 거쳐가는 정거장이라고 표현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쿠시와 현재 교재중인 모델 비비안. (사진=쿠시 인스타그램)

이에 네티즌 수사대는 서인영의 전 남자친구로 쿠시를 지목했다. 서인영과 쿠시는 2012년 9월 열애 중임을 인정했으며, 언제 결별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쿠시의 스캔들을 통해 네티즌들은 2015년 초까지 사겼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쿠시랑 서인영 2012부터 2015초까지 사귐...쿠시가 서인영 노래 프로듀싱도 많이 해줌.(flas****)”, “쿠시맞음...쿠시공익가있을때...(amia****)”, “서인영이 뭐 아쉽다고 쿠시를 만났지??(moga****)”, “쿠시 서인영 2015년초까지 사귄거면, 그후 일본 AV모델이랑은 요즘비비안인가랑 사귀기전에 1년정도 사귄건가요?(xxca****)”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쿠시의 전 여자친구 일본 AV배우 하네다 아이. (사진=하네다 아이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2일 쿠시는 일본 AV(Adult Video)배우 하네다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쿠시가 인스타그램에 쓴 글”이라며 쿠시의 SNS 아이디로 작성된 글이 캡처돼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쿠시의 전 여자친구인 하네다 아이가 쿠시와 현재 교제중인 비비안과 기자들에게 사진을 보내겠다”며 협박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현재 쿠시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황이며 YG와 쿠시 측도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은 더 증폭되고 있다.

한편 쿠시는 지난 7월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이자 모델 비비안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쿠시가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쿠시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은 루머로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마리(하네다 아이)와 저는 연인 관계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정말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정상적인 만남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술 먹고 섹스만 하려고 하는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저를 더럽다고 손가락질을 하고 누군가는 역겹다고 하겠지만. 그 순간만큼 저에게 마리는 AV 배우가 아닌 그냥 착하고 귀여운 여자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만나는 비비안이라는 친구입니다.

저와 마리는 이미 모두 정리된 상태였지만 지금 마리는 온갖 협박과 기자들에게 비비안에게 사진을 보내겠다 등등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에게 하네다 아이는 마리였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더러운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진심이었으며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스토킹과 협박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사랑이 죄라면 절 죄인이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