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8 22:21:46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과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본격화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기완공 되도록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철도망과 연계한 지역특성화 전략을 시군별로 자체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철도 역세권 개발 성공 도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별·시군별로 특색 있는 도시개발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명품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민·관·학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으로 북부권의 획기적인 발전과 지역가치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도·시군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시·군 협력관 파견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주요 핵심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도·시군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
국토교통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비의 안정적인 확보 등을 위해 오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도와 관련 7개 시군 실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세밀하게 준비한 계획들을 실행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로 지역가치 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지역별 차별화된 개발 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성공사례 등을 연구․분석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등 선진국의 실버타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와 시군이 면밀한 계획을 세워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도와 시군이 상호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