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8 17:50:37
안흥찐방 원료곡 팥 자급화(횡성)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7년도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된다.
28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7년도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 전국 공모와 2016년도 1년차 사업추진 평가에서 전국 최다·최고인 9개 사업이 선정돼 14억 88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에는 안흥찐방 원료곡 팥 자급화(횡성), 네트멜론 생산·유통 체계화(양구), 6차산업 연계 토마토 명품단지 육성(화천), 치악산복숭아 경쟁력 강화(원주) 4개 사업이 선정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시군별 선정품목의 생산자 단체 조직화와 참여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마케팅·홍보 등 부가가치를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년차 사업추진 평가에서 하늘다음 토속산채 소득화(태백),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고성), 100년 전통 강릉곶감 명성복원(강릉), 종자생산 특화단지조성(영월), 양질 조사료 생산단지조성(인제)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앞서 도농업기술원은 2015년부터 지역농산물 특화품목 육성계획을 수립해 시군별 주력 품목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했다.
박흥규 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기술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품질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