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영성시 민관대표단들이 고양시 원능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6일 중국 산동성 영성시에서 민·관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실무단 일행이 오폐수처리시설 견학을 위해 덕양구 원능수질복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능수질복원센터를 견학은 고양시의회 임형성 의원의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들 영성시 민·관 실무단 일행은 고양시의 우수한 오폐수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의 실무단장인 산동성 영성시 심용복 주임은 “어떻게 이렇게 큰 시설에서 하수를 처리하는데 악취가 안날 수 있냐”고 시설 운영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원능수질복원센터는 지난 2008년 6월 가동을 시작해 고양시 원당과 능곡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그동안 꾸준히 국내외 견학장소로 이용될 만큼 시설과 운영적인 측면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며 "지난해에는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고영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및 교류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오늘 견학한 폐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향후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