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20 17:56:32
춘천지역 제조업의 중심 기지가 될 동춘천산업단지가 착공 3년여만인 오는 12월 준공된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동춘천산업단지는 2009년 춘천서울고속도로, 2010년 경춘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늘고 있는 이전 기업 부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민간자본 590억 원을 유치, 동산면 봉명리 일원 54만여㎡에 조성 중이다.
지난 2013년 6월 착공했다.
산업단지는 산업시설 30만㎡, 지원시설 1만 5000㎡, 공공시설 12만㎡, 녹지 10만㎡로 구성됐다.
춘천서울고속도로 강일IC에서 30분대, 춘천 조양IC에서 5분거리다.
연말 준공되면 지역 내 산업단지로는 12번째이며, 분양면적으로는 후평산업단지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이다.
시행사와 시는 준공을 앞두고 산업, 지원시설 용지(2종근린생활시설)를 분양한다.
산업용지 입주 업종은 식료품, 음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다.
분양면적은 전체 분양면적 31만6㎡중 이미 분양된 11만6000㎡(36%)를 뺀 27필지 20만㎡이다.
이 중 산업용지는 18필지 19만㎡, 지원시설용지는 9필지 1만㎡이다.
산업용지 분양단가는 조성 원가를 적용, ㎡ 당 17만 3800원~ 19만 5000원, 지원시설은 19만 3500원~ 19만 5000원이다.
입주기업 지원조건과 지원율이 타 지역보다 좋다.
지원 기준이 상시고용 인원은 30명에서 10명 이하로 낮아졌고 입지보조금은 30%에서 40%로, 설비투자 보조금은 24%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이전기업에는 최대 80억 원, 타시도 이전기업에는 최대 90억 원의 입지, 설비투자 보조금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봉명테크노밸리 또는 춘천시청 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