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개막을 앞두고 열린 콘서트에서 최성 시장이 DMZ의 의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18일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9.22~9.29)가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다큐&뮤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토크에 참여한 최성 고양시장은 "DMZ의 존재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임을 알리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칼자국"이라며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면서 통일 한국의 실리콘 밸리 프로젝트를 착실히 준비해 가는 고양시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열리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목)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백석, 파주 출판도시 등에서 29일(목)까지 8일간 36개국 11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 할 예정이다. 다큐백일장, DMZ 1박투어, DMZ팸투어, DMZ평화자전거행진 등 DMZ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영화제의 주상영관인 메가박스 백석에서는 초청게스트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소통할 수 있는 DMZ스퀘어와 DMZ포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주요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전인권, 린덴바움 오케스트라,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제8회 영화제의 공식트레일러와 하이라이트 영상이 소개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소개될 두 편의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을 음악과 함께 먼저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로 선보이며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의 토크를 더해 다큐멘터리 영화와 한층 더 가까워 질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