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지영이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에 분노했다.
19일 네이버 앱에서 방송된 10PM 시즌2 ‘한밤의 연예뉴스’에서는 강경윤 연예전문 기자가 출연해 한주의 연예소식을 전했다.
이날의 이슈는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의 라이징스타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이었다.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군 이 소식은 두 남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면서 시작됐다.
사진이 유출된 경로로 해킹설에 무게가 실렸다. 지드래곤은 이후 "더이상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MC 하지영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영은 "과거 해킹으로 트위터를 폐쇄한 적이 있다. 기분이 나쁜 수준이 아니라 불쾌하다. 내 일상의 일부가 담긴 것이라 나뿐 아니라 나와 연관이 된 분들에게까지 피해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디 가서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은 뒤 나만 보려고 SNS에 올렸는데, 누군가 그 사진을 유포하고 심지어 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또한 하지영은 "지드래곤이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공식 SNS 계정이 분명 있는데도 비공식 계정이 폭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