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2회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에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산림벌채를 시행해 최우수상을 수상, 장관상을 받게 됐다.
도는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도유림 13.3㏊를 벌채하면서 낙엽송과 활엽수림은 벌채(10.8㏊)해 목재로 공급하고 1억 17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반면 소나무림 2.5㏊는 수림대로 그대로 둬 향후 우량 대경재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벌채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벌채는 산림에서 목재생산을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현재 산림재해나 생태·경관 훼손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친화적인 벌채방법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시상은 오는 22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목재산업 워크숍에서 열린다.
이남규 도 산림소득담당은 "최우수 친환경 벌채지는 홍보자료 활용 및 전국 벌채작업 교육 대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뤄지는 벌채 작업도 친환경벌채 방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