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150억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로 또다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전파를 탄 5회 방송분이 기록한 6.0%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5일 기록한 자체 최저 시청률과 같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MBC ‘몬스터’는 각각 20.4%와 10.6%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나타냈다.
보보경심이 시청률 꼴찌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은 아이유와 백현 등 아이돌들이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초반 시청률을 잡는데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여자 주인공인 아이유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연기 논란에 휩싸여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아이유(극중 해수)가 맡고 있는 캐릭터가 온통 황자들에게 둘러싸여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시청자들은 ‘해수’가 무슨 매력이 있어 꽃미남 황자들이 그녀에게 빠져드는지 전혀 납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왕자들이 왜 아이유를 다 좋아하는지 노이해.(vora****)”, “드라마 최소 주연은 연기자 씁시다. 서브 정도 아이돌을 쓰던 개그맨을 쓰던.(rjae****)”, “여주인공에 아이유는좀 무리인듯 안보게 되는 이유.(dlan****)”, “인기녀인 설정만큼 여주도 좀 실력파에 인기많은 여배우를 썼으면.(l_2_****)”, “아이유 눈커지면서 놀라는 모습 클로즈업 할 때마다 몰입 확깨짐.(tmzk****) 등의 댓글을 게시하며 아이유의 연기력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