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7개 지방공사․공단의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강원지역 지방공기업 CEO 간담회가 12일 강원발전연구원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이상길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정책관 주재로 조성환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을 비롯해 도내 7개 지방공사·공단 CEO와 도 및 시군 공기업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기관별 성과연봉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석한 도내 지방공사·공단은 강원도개발공사, 춘천도시공사, 강릉관광개발공사, 동해시·속초시·영월군·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이다.

간담회에서 해당 기관별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그 간의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성과연봉제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 건의가 있었다.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는 지난 5월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따라 기존 지방공사·공단 1·2급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성과연봉제를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도내 모든 지방공사·공단은 7월 조기 도입을 완료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 등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해결하는 한편 성과연봉제 시행에 따른 성과평가 체계 규칙, 관련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내년 1월 성과연봉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