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추석을 앞두고 8~9월 잇달아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염색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염색봉사는 ‘정성어린 염색봉사 다시 찾은 이팔청춘! 염색봉사는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다.
지난 8월20일 동성제약 아산공장 직원들은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위한 머리 염색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동성제약 임직원 9명이 참여해 읍내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35여 명의 노인들에게 염색서비스를 통해 또 다른 청춘을 선물해 드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성제약 김동하 이사는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동성제약 직원들이 이렇게 염색봉사를 해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동성제약은 지난 9월3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 등 200여 명을 모시고 염색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동성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염색봉사단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염색봉사를 통해 젊음과 건강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평소 경제적인 여유가 없거나 염색을 도와줄 가족이 없는 무의탁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동성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양구 대표이사는 “2002년 5월 도봉구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염색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겉모습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젊어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시작된 동성제약의 염색봉사단은 본사 4개 팀과 공장 2개 팀으로 구성돼 매달 지역 내 복지관 등에서 염색봉사를 하고 있다.
또 199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352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미용교육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