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10 19:31:07
강원도교육청은 자유학년제를 계기로 교육과정 내 토론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도교육청이 운영한 직무 연수 및 현지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300여 명의 교사가 토론 관련 연수를 받았다. 또 14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토론 대회와 토론 수업 사업 등을 통해 토론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2학기부터 자유학년제가 본격 운영되면서 토의토론 수업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유학년제 토의토론수업 워크북을 개발해 배포하고, 관련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교육청별로 학부모 토론교육 연수를 진행, 13개 시군에서 학부모 토론동아리가 구성됐다.
아울러 지난 여름방학부터 학생 대상 토론 캠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치활동, 동아리, 인문학 도서토론 캠프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토론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내 비경쟁 협력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천미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토론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학교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토론 교육을 위해 연구 및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