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가운데 강원지역 13개 코스가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을 선정·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은 자전거 여행·레저를 활성화해 자전거길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16개소의 자전거길이 추천됐다. 이중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 관광지나 유적지, 휴양지 등과 연계성이 좋아 여행에 적합한 구간 10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강원지역은 의암호수변 천혜 경관을 감상하며 하늘자전거길의 스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춘천역~의암스카이워크 30㎞ 코스 등 11개 시군 13개 코스가 선정됐다.

이는 전남 14개 코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전국 평균 5.9개 코스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된 강원지역 코스는 춘천역~의암스카이워크 30㎞, 원주 주사리 옥산교~부론면 섬강교 37㎞, 강릉 사천진항~경포대~안목항 11㎞와 정동진~옥계 8㎞, 태백 태백산~함백산정상~오투리조트 21.6㎞, 속초 영랑호~등대전망대 5.7㎞, 삼척 이사부사자공원~조각공원~장미공원 8.5㎞, 정선 아우라지~정선수도사업장 24.5㎞, 화천 붕어섬입구~거례리~붕어섬입구 42.2㎞, 양구 비득안내소~두타연~이목정 12㎞, 고성 송지호둘레길 10.7㎞와 거진항~화진포 26.3㎞, 양양 낙산사~동호해수욕장 10㎞ 13곳이다.

행정자치부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홍보책자를 발간해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를 할 예정이다.

도 역시 명품 자전거길 유지관리 및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아름다운 자전거길 발굴을 통해 강원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여행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