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08 16:15:09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8일 농협강원지역본부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양계농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4회 대한민국 구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병행해 열린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닭고기와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접 맛 볼 수 있는 시식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닭고기와 계란을 시중보다 10~20% 가량 할인해 판매했다.
아울러 춘천시 중앙로 소재 유치원 원생들을 초청해 페이스페인팅과 계란에 그림 그리기, 군계란 먹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구구데이는 매년 9월 9일을 '구구데이'로 정하고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조완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도내 6만 4000수의 닭이 폐사하는 등 양계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촉진 행사가 농가에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하고 농협은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